# by | 2017/12/31 02:54 | 트랙백 | 덧글(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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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17/09/17 23:38 | 트랙백 | 덧글(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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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17/09/10 22:33 | 트랙백 | 덧글(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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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17/02/07 23:17 | 트랙백 | 덧글(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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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17/02/07 18:11 | 트랙백 | 덧글(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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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15/09/18 22:40 | 트랙백 | 덧글(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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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뢱 낭시 지음, 이만형 외 옮김, 문학과지성사, 2015 ----- "나사렛 예수의 이야기나 전설 중에 서아시아와 서양에 걸쳐진 기독교 성상화 혹은 후기 기독교 성상화를 통해 재현되지 않은 에피소드는 분명 없을 것이다. 더구나 이 이미지들이 생산된 시대에는 사회와 문화 전체가 스스로 "기독교 세계"에 속한다고 자임하고 있었다. 화가와 조각가들은, 그리고 상대적으로 덜하긴 했지만 음악가들도, 수태고지에서부터 승천에 이르는 예수의 생애 전체를, 이 범례적 이야기의 순간들 하나하나를 창작의 모티프로 삼았다. 요컨대 예수의 이야기는 어떤 장면이나 그림들의 연속으로 제시된다. 이야기의 동선은 아주 희미하고, 에피소드들은 발전의 계기가 되기보다는 범례적 표상이나 영적인 교화를 베푸는 제단으로서 존재한다. 그리고 이 에피소드들은 빈번히 서로 얽혀 있는데, 특히 비유의 형식에서 그러한 것과 같다. 한데 비유 자체가 예수의 가르침, 혹은 적어도 그의 대중 강론의 고유한 양식으로서 복음서들에서 특별히 지칭된 것이다. 복음서 전체가 한 편의 비유로서 제시된다고 말하는 것도 불가능하지 않다. 이 비유라는 것이 교화적 내용을 이야기를 통해 재현하는 하나의 형상화의 양식이라면, 이는 예수의 생애 전체가 그가 그 자신이라고 말한 진리의 재현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그의 생애가 보이지 않는 진리를 계시해줄 뿐만 아니라, 그와 똑같은 정도로 그 생애 자체가 스스로를 재현함으로써 자신을 드러내는 진리라는 것을 의미한다. 어쨌든 그런 게 기독교적 믿음의 핵심 명제이다. 기독교적 믿음 안에서 사람들은 예언자에 의하여 의미가 부여되고 번역되거나 표현된 진리들만을 믿는 것이 아니라, 진리가 아주 특별한 삶 혹은 실존으로서 실제로 현현현된다는 것을 또한 믿는다. '또한'이라고 했지만 이것이 우선이며, 아니 사실상 오직 이것만을 믿는 것이다. ". (프롤로그 中) ----- 프롤로그 떠남 메 무 합투 - 놀리 메 탄게레 정원지기 손들 막달라 마리아 에필로그 해설 옮긴이 후기 # by | 2015/04/01 02:24 | 오늘의 책 | 트랙백 | 덧글(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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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실베스터 지음, 주은정 옮김, 디자인하우스, 2015 ----- "베이컨은 한번도 작업실을 청소하지 않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옛날 마구간이었던 곳을 개조한 작업실에서 죽기 전까지 살았는데, 20년 동안 단 한번도 청소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가 청결치 못한 사람이어서가 아니다. 사실 베이컨은 꽤 깔끔하고 단정하며, 멋을 낼 줄 아는 희대의 패셔니스타였다. 그런 그가 작업실을 쓰레기장처럼 만들었던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먼저 베이컨은 혼돈에서 편안함을 느꼈다. 그의 작업이 카오스로부터 코스모스로 가는, 즉 무질서한 삶에 질서를 가져오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어쩌면 당연하다. 그리고 두 번째 이유는 그가 작업실에서 나오는 먼지를 가지고 작업하길 원했기 때문이다. 먼지는 베이컨에게 기막힌 물감이자 재료였다. 한 가지 더 부연하자면, 정신분석학적으로 보았을 때 아마 유년기의 문제, 즉 항문기에 고착된 성격의 문제도 있을 것이다. ....작업실은 언제나 충분한 양의 먼지로 덮여 있었다. 그래서 헝겊으로 먼지를 닦아 젖은 묽마에 올려놓기만 하면 되었다. 물감이 마르고 난 뒤에 파스텔을 조절하듯이 그것을 조절했다. 테이트 갤러리가 소장한 에릭 홀의 초상화는 먼지로 채색되어 있다. 사실 그의 옷에는 물감이 전혀 사용되지 않았다. 베이컨은 바닥의 먼지를 아주 얇게 한 겹으로 발라 옷의 회색으로 표현했다. 그가 발견한 먼지의 속성 중 하나는 결코 변하지 않는다는 것, 즉 영원히 지속된다는 점이었다. 그는 먼지를 일종의 파스텔로 간주했다.". (머리말 中) ----- 베이컨이라는 감각 : “나는 왜 정육점의 고기가 아닌가?” 1 무질서의 자유 2 감각의 그림자 3 훌륭한 연기자 4 보다 격렬하게 보다 통렬하게 5 생각의 도화선 6 이미지의 변형 7 삶의 질감 8 나는 내 얼굴이 싫다 9 사실의 잔혹성 편집 노트 수록 작품 목록 # by | 2015/02/05 16:26 | 오늘의 책 | 트랙백 | 덧글(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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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H.아널드 지음, 이재만 옮김, 교유서가, 2015 ----- "'역사'라는 주제 일반에 관해 쓸 수 있는 책으로는 세 종류가 있을 것이다. 첫째는 역사를 연구하는 방법을 안내하는 책이다. 둘째는 역사학의 이론을 철학적으로 탐구하는 책이다. 마지막 셋째는 특정한 접근법을 지지하는 논쟁적인 책이다. 역사 입문서인 이 책은 세 종류의 서술을 조금씩 포함하지만 한 종류에 온전히 속한다고 말할 수는 없다. 전체적으로 보아 내가 의도한 것은 열정의 산물이다. 역사가 무엇이고 역사를 어떻게 연구하고 역사의 쓸모가 무엇인지에 대한 나의 견해가 여기에 담겨 있다. 그렇지만 나는 언제나 다른 길들도 있다는 것, 다른 논증들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 했다. 독자들이 이 책을 읽고 탐험을 계속하기로 마음먹기를 기대한다. 이 책은 대략 세 부분으로 나뉜다. 첫째 부분인 청므 세 장의 목표는 특정한 문제들을 제기하고, 독자들의 흥미를 끌고, 과거에 역가 어떠했는지 기술하는 것이다. 제4장과 제5장에서는 역사를 '탐구'하기 시작하는 방법을 보여주려 한다. 한 가지 방법은 사료를 가지고 작업하는 것이고, 다른 방법은 해석에 관해 생각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제6장과 제7장에서는 역사와 진실의 위상과 의미, 역사가 중요한 이유에 관한 견해를 몇 가지 제시한다." (머리말 中) ----- 이 책의 구성 1. 살인과 역사에 관한 물음들 2. 돌고래의 꼬리부터 정치의 탑까지 3. “그것은 실제로 어떠했는가”―진실, 문서고, 옛것에 대한 애정 4. 목소리와 침묵 5. 천릿길의 여정 6. 고양이 죽이기, 또는 과거는 낯선 나라인가? 7. 진실 말하기 참고문헌/ 더 읽을거리/ 역자 후기/ 도판 목록 # by | 2015/02/04 16:53 | 오늘의 책 | 트랙백 | 덧글(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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