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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8. 6.서양 중세,르네상스 철학 강의

서양 중세.르네상스 철학 강의
















서양 중세.르네상스 철학 강의 


에른스트 블로흐 지음, 박설호 옮김, 열린책들, 2008

"깊은 사유는 주위 현실에서 자극받아서 인간을 충동하는 무엇으로서, 사고 유형이 발전하는 데에 계속 작용하고 있었습니다. 인간의 사유는 개별적으로 노동을 행함으로써 제 역할을 수행하지만, 제각기 주어진 계급 사회에 의해서 제한되곤 했지요. 사유가 인간이 직면해 있는 욕구로부터 독립되지 못했듯이, 주어진 계급 사회로부터 벗어나기 힘들었던 것입니다. 그게 아니라면 우리는 마르크스처럼 다음과 같이 말할 수 있습니다. 특정한 시대의 주도적인 사유는 당대 지배 계급의 사유라고 말입니다. 가령 사회가 몰락의 길을 밟게 되면 지금까지 중요하지 않았던 사고가 퍼져 나갑니다. 이러한 사유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하찮은 의미를 드러내는데, 오로지 논쟁의 기능만을 지닙니다. ... 사람들은 이러한 방식으로 사유를 함부로 활용합니다. 그렇다고 그것이 몰락 속에서 은폐된 새벽의 빛을 완전히 억누르지는 못합니다. 과거의 몰락한 유품에서 표면의 덧칠이 떨어져 나가면, 여명은 바로 이러한 몰락을 통해서 교묘하게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 경우 혁명적으로 상승하는 사회에서 출현하는 사유는 아직 보상받지 못한 과거의 혁명적 유산으롯 주도적인 의미를 지닙니다. 무산 계급은 이러한 유산을 쟁취하기 위해 결코 기만당해서는 안 됩니다. ...왜냐하면 과거 중요한 사유는 현재의 정점에 서 있는 자들의 특성으로 반영되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사유를 통해 멀리 바라봅니다. "(14-5)
















http://Mrmin.egloos.com2011-09-15T15:58:530.31010

by Otium | 2011/08/06 01:09 | 오늘의 책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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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우사미 at 2011/09/16 11:57
오 제가 좋아하는 독일의 철학책이군요. 이 책 어떤가요 어렵게 쓰여진 책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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