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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21.빌린 책 산 책 버린 책

빌린 책, 산 책, 버린 책 2


빌린 책, 산 책, 버린 책 2 

장정일 지음, 마티,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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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를 지배한 최초이자 가장 강력한 독서론은 '독서는 극히 개인적인 쾌락'이라는 것이었다. 그러다가 마흔 두 살에 이르러 '시민은 책을 읽는 사람이고, 책을 읽지 않는 사람은 단순히 무지한 게 아니라, 아예 나쁜 시민이다'라는 다소 과격한 독서론에 당도하게됐다. 그 차이를 매개한 것은 개인적이고 문학적으로 겪게 된 적지 않은 변화였고,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던 사회적 영향 탓도 컸다. 지난번에 나온 <빌린 책, 산 책, 버린 책>의 서문은 "무릇 책을 읽는 일은 도가 아니다. 이번 책에 실린 많은 독후감이 그렇듯이 독서를 파고들면 들수록 도통하는 게 아니라, 현실로 되돌아오게 되어 있다. 흔히 책 속에 길이 있다고들 하지만, 그 길은 책 속으로 난 길이 아니라, 책의 가장자리와 현실의 가장자리로 난 길이다"라는 말로, 변화된 내 독서론을 다시 확인하고 있다. ...이번 책은 거기에 부합하는 책과 주제로 채워져 있다. 하지만 새로운 독서론으로 더 나아가기 전에, 앞에서 살짝 비췄던 내 마음 속의 번민과 좀 더 부대끼고 싶다(서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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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rmin.egloos.com2011-10-27T09:15:030.31010

by Otium | 2011/10/21 18:15 | 오늘의 책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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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아카사 at 2011/10/27 21:43
우와.. 이거 2권도 있는거였나요? 이거 1권하고 '소설 어떻게 읽을것인가'를 고민하다가 결국 뒤에걸 고르게 되었는데, '빌린 책, 산 책, 버린 책'은 볼만하나요?
Commented by Otium at 2011/10/28 19:05
아카사 / '소설 어떻게 읽을 것인가'라면 최시한의 저작을 말씀하시는 건지요? 장정일의 책은 말그래로 서평집이니 소설독법을 말하는 최시한의 책과는 카테고리가 다르다고 봅니다만. 그와 무관하게 장정일의 책은 빌려 볼 수준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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