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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5. 9.에곤 실레

에곤 실레













에곤 실레 
라인하르트 슈타이너 지음, 양영란 옮김, 마로니에북스,  2005

"...실레의 자화상은 자화상에 적용할 수 있는 구상적이고 비유적인 모든 가능성의 관점에서 볼 때, 자화상 변천사의 끝부분에 위치해 있다. 즉, 어제까지 절대로 분열되지 않는 개체로 믿어 왔던 자아가 차츰 분열 가능한 존재로 여겨지기 시작할 무렵에 위치한다는 말이다. 그의 초기 작업에 해당하는 1905년에서 1907년 사이의 자화상을 예외로 친다면, 실레의 자화상은 자아를 자서전적으로 표현하는 부류나 자아를 영웅시하며 경배하는 부류 그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다. ...그 자화상들은 자아의 단일성을 부인하고 분쇄한다. 실레의 자아와 그림 속에서 소외된 형태로 보여지는 자아 사이에는 긴장감이 감도는데, 이 긴장감이야말로 개인적인 정체성의 확신을 증명하는 것이 아니라, 그 반대로 개인적인 정체성이 종말에 이르렀음을 증명한다. 



http://Mrmin.egloos.com2011-10-28T11:35:060.31010

by Otium | 2011/05/09 20:35 | 오늘의 책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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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ellen at 2011/11/08 16:44
번역본을 읽는데 왠지 내용이, 선별단어가 껄끄러운 느낌에 옮긴이를 보니
프랑스어 전공자 더군요...? 왠지 황당한 느낌...
그래서 영어를 번역했나하고 또 살펴보니 독일 taschen 주소가 써 있고요...
대한민국에 독일 유학자도 독일어 번역자도 얼마나 많을텐데...
출판사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는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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