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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 5.렘브란트

렘브란트 : 영원의 화가















렘브란트 : 영원의 화가 

발터 니그 지음, 윤선아 옮김, 분도출판사,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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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렘브란트는 그리스도교 단일 문화가 서서히 무너지고, 삶이 교회와의 밀접한 관계에서 벗어나기 시작하던 시대에 살았다. 렘브란트는 이 변화 초기에 이미, 그리스도교적 가치가 와해되는 곳에서는 삶이 중심을 잃고 세상은 본질 없는 껍데기가 되고 만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렘브란트는 17세기의 탁월한 종교적 인물 가운데 한 사람이다. 그와 견줄 만한 인물로는 파스칼,폭스,뵈메,질레지우스,게르하르트,쿠페르티노의 요셉 정도를 들 수 있을 뿐이다. 렘브란트를 근대 초기의 가장 신앙 깊은 그리스도인 가운데 하나로 꼽는다고 해도 결코 억지가 아니다. 신학자들만 신앙 깊은 그리스도인일거라 생각한다면 이야말로 신앙을 신학자의 점유물로 생각하는 부당한 처사다.

17세기 교회는 교의에 관한 논쟁과 전투적 분쟁으로 인해 침체기에 빠져 있었다. 바로 이 때 하느님은 성직자가 아니라 평신도 가운데 새로운 경외심으로 하느님에 대해 생동감 있게 이야기하는 사람들을 부르셨다. 이 선택된 도구 가운데 한 사람이 렘브란트다. 하느님은 그에게 종교적 예술이라는 과제를 주셨다. 물론 렘브란트 작품이 중세 화가들 작품처럼 교회에 걸려 있지는 않았다. 그의 작품들이 대성당을 건축하던 사람들의 정신과 결코 멀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교회를 본향으로 삼지 않았지만 렘브란트는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형식에서 벗어나 하느님과 실제로 관계 맺는 신앙을 표현했다. 그는 인간이 어느 시대에 살든, 설령 믿음이라고는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시대에 산다 하더라도, 위태로운 자기 영혼을 구할 수 있으며 언제든 하느님께 나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감동적으로 보여 준다. (두 관점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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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rmin.egloos.com2012-12-05T08:03:450.3810

by Otium | 2012/12/05 17:03 | 오늘의 책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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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at 2012/12/2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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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at 2013/01/07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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