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밤의 아이들 1 |
Midnight's Children (1981) 살만 루슈디 지음, 김진준 옮김, 문학동네, 2011----- "...<한 밤의 아이들>은 살림 시나이의 이야기다. 그는 1947년 인도가 독립을 얻은 날 자정에 태어났다. 같은 시각에 태어난 1001명의 어린이 가운데 하나다. 그 때문에 그 어린이들은 모두 어느 정도의 초능력을 부여받았다. 더구나 출생 시각이 '시침과 분침이 경건하게 합장하는' 자정에 가까울수록 초능력은 더 강하다. 살림은 코가 아주 커서 '사람들 마음 속을'들여다보는 능력을 갖고 있다. 적수인 시바는 무릎이 한껏 부풀어 있다. 전쟁의 힘을 갖고 있다는 의미다. 책은 주로 살림의 회상 형식으로 돼 있지만 전통적인 인물 묘사에 장애가 되지는 않는다. 오히려 루시디는 거센 비가 몰아치듯이 쿵쾅거리는 내러티브로 우리를 사로잡으면서 일상의 정치와 사적인 강박관념을 병치시킨다."(<생각의 역사II>, 1087) |
http://Mrmin.egloos.com2013-03-31T03:47:140.3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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