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악마의 시 - 상 - |
Satanic Verses (1988) 살만 루슈디 지음, 김진준 옮김, 문학세계사, 2009----- "...<악마의 시>의 주제는 국내외 이민과 이민자들에게 나타나는 신앙의 상실이다. 신앙과 신앙의 상실, 그리고 신앙과 세속 생활의관계, 한때는 신앙이 있던 사람의 가슴 한가운데 생기는 구멍-'신의 형상을 한 구멍'-이 루시디가 이 소설을 떠받치는 힘으로 인정한 이슈다. 이런 이슈 역시 환상적인 방식으로 제시된다. 소설은 인도항공 점보 여객기가 영국해협 3만 피트 상공에서 폭발하는 바람에 거기 타고 있던 두 인도 배우 기브릴 파리시타와 살라딘 참차가 지상에 떨어지는 것으로 시작된다. 1985년 아일랜드 인근에서 인도항공 소속 보잉 747기가 폭발한 사건을 연상시키는 설정이다. ...소설은 일련의 얽히고 설킨 플롯을 따라간다. 갈수록 환상적이다. 그러나 결코 흐트러지지 않는다. 특히 루시디가 곳곳에 숨겨놓은 암시는 아는 사람만이 맛을 알 수 있다."(<생각의 역사II>, 10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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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rmin.egloos.com2013-03-31T03:59:520.3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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