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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 역사와 만나다

성서, 역사와 만나다성서, 역사와 만나다 - 10점
야로슬라프 펠리칸 지음, 김경민.양세규 옮김/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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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의 소유권을 논하거나 ‘성서는누구의 것인가?’라고 묻는 것은 그 자체로 주제넘은 행위일 뿐 아니
라 신성모독 행위다. 언젠가 에드먼드 버크가 말했듯 우리는 기껏해야 전통의 “완전한 주인”이 아닌 “일시적인 소유자”이며“종신 세입자”에 불과하다.1 이는 유대교인이나 그리스도교인에게만 해당하는 진실이 아니다. 오늘날 모든 인류는 성서의 “일시적인 소유자”이자 “종신 세입자”다. 19~20세기에 전례 없이 성서가 배포되고 유통됨으로써 타낙과 신약성서는 사실상 세계의 모든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세계 모든 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양적 변화는 질적 변화를 수반하기 마련이며 이 모든 변화의 싹은 기원전 마지막 몇 세기 동안 타낙이 그리스어로 번역될 때 심겼다고 할 수 있다. 번역의 첫걸음을 내디딘 이래 “민족들”(이방인을 의미한다)은 성서를 믿지 않더라도 읽을 수 있게 되었고 읽었으며 오늘날까지 읽고 있다. 성서에 신앙의 눈으
로만 볼 수 있는 진리가 있다는 말이 진실이라면 비신앙의 눈으로만 볼 수 있는 진리가 있다는 말도 진실이다. 때때로 비신앙인들은 신앙인들이 관습에 젖어 특정 내용에 집착하거나 특정 문제를 다루기 곤란해 하는 모습을 들추어냈다. 외부자들이 던진 무례한 질문들 덕분에 오늘날 유대교와 그리스도교 모두 성서를 과학 교과서나 역사 교과서로 이해하지 않는다. 성서를 하나의 문학 작품으로도 감상할 수 있게 된 것과 성서 문헌들의 ‘장르’에 대한 새로운 이해는 새로운 보편 독자층, 성서에 관해 지적 관심만을 가진 이들과 교류한 덕분에 가능했다. 유대인과 그리스도교인은 모두 기존에 자신들이 고수하던 방식, 자신들만이 성서를 읽을 수 있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보다 보편적인 독자층에게 성서 읽는 법을 배워야 했다˝. (나가는 말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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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말 / 11
서론: 단 하나의 성서, 온전한 성서, 순수한 성서? / 17
1. 말씀하시는 하느님 / 23
하느님의 목소리 / 25
예언자 / 27
세계 문학에서 나타난 구전 전승 / 32
소크라테스와 예수 / 37
성서와 전승 / 43
발화된 말씀과 기록된 말씀 / 47
2. 히브리어로 된 진리 / 57
토라: 모세오경 / 61
느비임: 예언서 / 69
케투빔: 성문서 / 79
히브리 타낙의 정경 / 86
3. 그리스어로 말하는 모세 / 91
디아스포라 유대인 / 93
70인역의 기원 / 99
70인역의 특성 / 103
70인역의 문화적 중요성 / 104
모세의 일대기 / 106
그리스도교에서 70인역 성서가 갖는 중요성 / 111
4. 기록된 토라를 넘어서:
탈무드와 계속되는 계시 / 119
외경 / 121
하느님은 말씀하셨던 것이 아니다.
그분은 말씀하신다: 구전 토라의 지속 / 124
신성한 본문에 대한 주석과 풀어쓰기 / 131
율법의 적용과 확대 / 135
『유대인의 전설』과 ‘조상들의 격언’ / 140
토라의 보편성? / 142
5. 이루어진 율법과 예언서 / 149
타낙을 그리스도교 성서로 받아들이다. / 156
6. 두 번째 언약의 형성 / 171
‘신’약성서 / 173
복음서 / 175
사도행전 / 184
서신서 / 187
요한의 묵시록 / 194
그리스도교 교회에서의 그리스도교 성서 / 195
승인된 책들과 논란이 되었던 책들 / 196
신약성서 정경의 형성 / 199
7. 성서의 백성들 / 203
공통의 언어로 분리되다. / 204
불가타 성서 / 208
해석 전통의 분리 / 212
중세 그리스도교 성서 해석 / 215
아가서 / 221
이슬람교, 세 번째 “성서의 백성”? / 225
8. 원천으로 / 231
고전 라틴어와 그리스도교 라틴어의 ‘레노바티오’ / 234
그리스어의 재발견 / 238
히브리 성서의 복원 / 243
로렌초 발라와 데시데리우스 에라스무스 / 246
폭발과 부산물 / 250
성서 부흥의 아이러니 / 254
9. 오직 성서 / 257
성서 르네상스와 성서 종교개혁 / 258
종교개혁에 성서는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가? / 260
종교개혁은 성서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가? / 263
대중을 위해 인쇄된 성서들 / 265
영어 성서 / 271
성서에 바탕을 둔 ‘성도의 지배’와 종교의 자유 / 275
종교개혁 시기 성서와 문화 / 278
가톨릭 종교개혁과 성서 / 280
10. 정경과 비평가들 / 285
성서의 전통적 관점에 대한 비판 / 290
하스칼라-계몽주의-아우프클레룽 / 293
역사비평의 대두 / 298
11. 인류를 위한 소식 / 317
“성서의 바다에 뒤덮여” / 318
성서에 대한 증오 / 335
성서학의 황금기 / 337
12. 성서 안에 있는 낯선 신세계 / 343
“이토록 오래되고, 이토록 새로운 아름다움” / 345
외국어 / 350
낯선 우주 / 354
독특한 백성 / 355
성스러운 땅에 대한 집착 / 361
대비되는 삶의 방식 / 365
“전적 타자” 인 하느님 / 372
나가는 말 / 377
참고 문헌 및 추천 도서 / 387
부록 / 398
옮긴이의 글 / 406
찾아보기 / 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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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tium | 2017/09/10 00:52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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